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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의 스타링크 한국에서도 서비스 시작?!

머니모아맘 2025. 3. 4. 09:58

일론 머스크의 야심작 스타링크 위성통신 서비스가 빠르면 오는 3월 국내 서비스가 가능할 것이라고 합니다. 

주무 부처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오는 3월 스타링크 코리아와 미국 스페이스 X 본사가 맺은 국경 간 공급 협정에 대해 승인을 내어줄 계획으로 알려졌습니다. 

이후 법제처와 국무조정실의 심사를 거치면 빠르면 2분기 초 스타링크의 국내 상륙이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통신업계에서는 늦어도 올해 상반기 안으로 서비스가 개시되지 않을까 하고 있습니다. 

 

 

일론 머스크는 테슬라 외에도 우주탐사 기업은 스페이스X를 운영하고 있는데요.

머스크의 스타링크 인터넷사업은 하늘에 위성을 쏘아올려 저궤도로 속도와 안정성을 높여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이미 전 지구를 뒤덮어 약 7천개의 위성이 있고, 190여 개의 나라에서 스타링크를 사용하고 있는 중입니다. 

 

이미지 출처 :SBS

 

우리나라 상공에는 무궁화 위성이 있는데요, 스타링크는 무궁화 위성과는 좀 다릅니다. 

우리나라 위성은 약 3만 6천Km 고도에  떠 있는 정지궤도이며, 스타링크는 지상에서 500Km 상공에 떠있는 저궤도 위성이기 때문에 데이터 전송 속도가 정지궤도 위성보다 10배 이상 빠릅니다. 

 

스타링크 서비스를 국내에 상륙한다면 무엇이 달라질까요.
아직은 개인 이용자의 통신 서비스 사용 패턴에 영향을 줄 가능성은 적어 보입니다.

주파수를 수신하는 단말기(브이샛) 구입에 최소 20만원(149달러)가량이 들고 월간 이용 요금도 약 14만 원(99달러)으로 휴대전화 통신보다 비싼 데 반해 전송 속도는 낮은 한계를 지니기 때문입니다. 
다만, 스페이스X는 단말기 비용과 스타링크 이용 요금을 점차 낮추고 전송 속도를 높이며 이용자 접근성을 개선하고 있어 상황은 변동될 수 있겠죠.

 

스타링크 서비스가 국내에 들어왔을 때 당장 큰 변화를 맞을 곳은 인터넷 연결이 쉽지 않은 선박과 항공기 내부에서의 통신 환경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 번 출항하면 수개월간 통신이 닿지 않는 망망대해에 머물려야 하는 원양어선의 경우에는 영상통화도 어려웠다고 하는데요, 물론 유튜브 시청도 어렵고요. 이제 이런 부분이 가능하지 않나 싶습니다. 

 

스타링크 위성통신 서비스를 해운사나 항공사에 재판매하는 역할을 맡게 될 국내 통신업계에서는 우선 저가 항공사를 주력 판매 대상으로 설정하고 마케팅 등 준비에 돌입하였습니다.
통신업계 한 관계자는 "대한항공 등 대형 항공사가 기내 통신 서비스를 이미 시작해 비 대한항공 계열 저가 항공사를 스타링크 서비스의 주요 재판매 대상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스타링크를 이용해 항공기 내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거나 제공 예정인 해외 항공사는 유나이트항공, 에어프랑스, 하와이안항공, 델타항공 등이다.

인터넷 사용이 원활하지 않던 선박, 항공기 내에서 통신 환경을 제공할 목적으로 스페이스X가 우리나라를 비롯한 각국에 진출하는 것은 아닙니다. 

차세대 통신인 6G를 실현하려면 스페이스X스페이스 X 위성과 같은 저궤도 통신 위성과 육상 기지국이 3차원으로 연결된 초고속·저지연 통신 환경이 필수적인데, 스페이스 X는 이 시장의 독점적 지위를 노리고 있다. 6G는 자율주행이나 도심항공교통(UMA), 로보틱스 등 신기술에 꼭 필요한 통신 환경입니다.

 

이미지 출처 :SBS


현재 스페이스X의 저궤도 통신 위성 점유율은 이미 압도적인 상황이라 과연 다른 시장이 들어설 자리가 있을까 싶습니다. 현재도 약 7천여 개가 지구를 뒤덮고 있는데, 앞으로 4만여 개를 띄울 것이라고 말했으니까요. 스타링크 위성들이 지구 상공을 촘촘히 뒤덮게 되는 셈입니다. 

스타링크 서비스로 국내 통신업계들의 고민은 커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스타링크 위성통신을 휴대전화에 직접 연결하는 '다이렉트투셀'(DTC) 기능이 현재로서는 낮은 전송 속도, 높은 비용으로 경제성이 낮다고 해도 기술 발전에 따라 접근성이 좋아지면 국내 통신업계 대신 스타링크를 선택할 소비자도 나올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현재 상대적으로 높은 스타링크 서비스 이용료는 스페이스X의 통신 위성 운용과 통신 서비스 제공 비용이 갈수록 줄고 있어 인하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생각되는 부분입니다.
스타링크 서비스와 직접 경쟁할 수 있는 상황에 위기를 느낀 미국 통신사 AT&T는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에 스페이스 X가 통신 산업 생태계를 교란할 여지가 있다며 이의를 제기하기도 했었습니다. 

그럼에도 LA를 잿더미로 만든 산불에서 스타링크 통신 서비스가 제공되는 모습이 전해지며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드러난 전시에서의 효용에다 재난 상황에서의 활용 가능성도 주목받는 분위기입니다. 

 

깊은 산속이나, 전쟁, 비행중인 항공기, 태평양 한가운데 떠 있는 원양 어선 들까지도 무선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는 스타링크 위성망으로 어떤 변화가 생길까요?